전라도 기반 건설사들의 언론사 인수가 왜 논란이 되어야 하나?: 인수 사례와 논란 완벽 정리(팩트체크)

 

최근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전라도 기반 건설사들이 언론사를 인수한 후 보도 성향이 편향되었다는 주장이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호반건설, SM그룹, 중흥건설, 부영건설이 서울신문, 헤럴드경제, 울산방송, 인천일보 등 다수 언론사를 인수했다는 이야기가 화제의 중심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공식 보도와 자료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구체적인 인수 사례와 논란의 핵심을 가독성 높게 정리해드립니다. 핵심 내용은 굵게 표시해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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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언론사 인수가 논란일까?

언론사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여론 관리와 영향력 확대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어 민감한 사안입니다. 일부 SNS에서는 “건설 자본이 언론을 매수해 부동산 거품을 키웠다”거나 “인수 후 좌파 보도가 늘었다”는 주장이 퍼졌지만,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반건설, SM그룹, 중흥건설, 부영건설의 인수 사례를 명확히 짚어보며, 사실과 소문을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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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반건설: 서울신문부터 전자신문까지

호반건설은 광주·전남 기반의 건설사로, 김상열 회장 주도하에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설립하며 언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래는 주요 인수 사례입니다.

 

• 서울신문 (2019년, 2021년)
• 2019년 6월: 포스코의 지분 19.4%를 매입해 3대 주주 등극.
• 2021년 7월: 우리사주조합의 지분 29% 추가 인수로 지분율 52%(약 510억 원), 최대주주로.
• 논란: 2021년 12월, 김상열 회장 서울신문 회장 취임 후 ‘호반건설 대해부’ 기사 65건 중 57건 삭제. 기자들은 이를 “편집권 침해”로 비판하며 성명 발표. KBS 보도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

 

• 전자신문 (2021년)
• 2021년 5월: 지분 43.7%를 280억 원에 인수, 최대주주로.
• 계획: 전자신문을 양재동 사옥으로 이전, 전자신문TV 설립 약속.
• 논란: 2023년 9월, 지분 74.38%를 더존비즈온에 매각 추진. 사전 통보 없는 진행으로 내부 반발.

 

• EBN (2021년)
• 2021년 7월: 인터넷 경제 매체 EBN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
• 영향: 김영락 전 kbc플러스 대표 신임 대표로 선임.
• 우려: 건설 자본의 산업 이익 추구 가능성 제기.

 

• 광주방송 (2011년~2021년)
• 2011년: 지분 39.6% 소유.
• 2021년: 공정위 대기업 지정으로 방송법 위반(지상파 지분 10% 초과 금지) 문제 발생, JD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지분 매각.
• 계속: 정서진 부회장, 지역 방송 활성화 목표로 일부 지분 매입.

호반건설은 2023년 공정위 608억 원 과징금 사건에서 서울신문·전자신문의 비판적 보도 자제로 “모기업 보호” 비판을 받았으며, SNS상에서는 “언론 조작” 주장이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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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M그룹: 지역 방송 중심의 인수

SM그룹은 전남 고흥 출신 우오현 회장이 1988년 설립한 삼라건설을 모태로, 재계 38위의 대기업입니다. 공격적인 M&A로 성장한 SM그룹은 지역 방송 인수에 집중했습니다.

 

• 울산방송(UBC) (2018년)
• 2018년 11월: 지분 30%를 200억 원에 매입.
• 2019년 3월: 방통위 승인으로 최대주주 등극.
• 목표: 지역 방송 활성화.
• 논란: 온라인상에서 “건설 사업 유리한 여론 조성” 주장, 구체적 증거는 부족.

 

• 경인일보 (확인 필요)
• 주장: SM상선이 2대 주주라는 보도.
• 현실: 공식 공시나 지배구조 자료로 확인 불가, 온라인 루머 가능성.

SM그룹의 인수는 지역 방송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논란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음. 그러나 언론 독립성 훼손 우려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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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흥건설: 지역에서 중앙으로 확장

중흥건설은 광주 기반의 건설사로, 정창선 회장이 1989년 설립했습니다. 지역 언론에서 중앙 언론으로 확장한 인수 전략이 특징입니다.

 

• 남도일보 (2017년)
• 2017년: 광주·전남 지역지 경영권 인수.
• 영향: 2017~2019년, 중흥건설 관련 기사 340건 급증.
• 비판: 사업 홍보와 지역 영향력 강화 도구로 활용.

 

• 헤럴드경제 및 코리아헤럴드 (2019년)
• 2019년 5월: 지분 47.78%를 684억 원에 인수, 최대주주.
• 2019년 7월: 정창선 회장, ㈜헤럴드 회장 취임.
• 목표: 콘텐츠 기업 도약.
• 논란: SNS상에서 “부동산 사업 유리한 보도” 주장, 증거는 미약.
• 분석: 호반건설과의 경쟁 구도 가능성.

 

• 이코노미서울 (무산)
• 2017년: 서울신문과 전국 경제지 창간 추진, 무산.
• 의미: 중앙 언론 진출 의지 표명.

중흥건설의 인수는 사업 다각화와 여론 관리 전략으로 해석되며, 남도일보의 홍보성 기사로 논란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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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영건설: 지역 언론 중심의 적극적 인수

부영건설은 전남 여수 출신 이중근 회장의 부영그룹 핵심 계열사로, 지역 언론과 전국 미디어 지분 확보에 적극적이었습니다.

• 인천일보 (2017년)
• 2017년 5월: 45억 원 증자로 최대주주.
• 영향: 이사진 계열사 인물 교체, 논조 부영 유리하게 변화.
• 사례: 송도테마파크 보도 180도 변화, 부영 부동산 홍보 기사 급증.
• 인정: 이인수 편집국장, “논조 변화 있었다”.
• 논란: 온라인상에서 “지역 여론 조작” 주장.

 

• 한라일보 (2016년~2017년)
• 2016년 12월: 제주 지역지 최대주주.
• 영향: 2017~2018년, 부영 홍보 기사 28건 이상(리조트, 이중근 회장 선행, 임대아파트 등).
• 논란: 부영 리조트 링크 포함 기사, 홍보 도구 전락 비판.

 

• TV조선 (지분 소유)
• 현재: 부영주택, 지분 5.5% 보유.
• 한계: 조선일보 계열 주주로 영향력 제한적, 보도 성향 변화 증거 없음.

 

• 한국일보 및 머니투데이 인수전 (실패)

 

• 2014년: 한국일보 인수전 (실패)

 

• 2019년: 머니투데이 인수설, “사실 무근” 확인.

 

• 중도일보 (확인 필요)
• 주장: 온라인상에서 인수 주장.
• 현실: 공식 자료 없음, 루머 가능성.

부영건설은 인천일보·한라일보의 홍보성 기사 증가와 논조 변화로 가장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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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핵심: 무엇이 문제인가?

이들 건설사의 언론사 인수는 다양한 논란을 낳았습니다. 핵심 문제를 정리하면:

• 보도 성향 변화와 홍보성 기사

부영건설의 인천일보·한라일보, 중흥건설의 남도일보, 호반건설의 서울신문에서 모기업 홍보 기사 급증.

예: 남도일보 340건, 한라일보 28건 이상, 인천일보 송도테마파크 보도 변화.

 

• 편집권 침해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기사 삭제(57건), 부영건설의 인천일보 이사진 교체로 언론 독립성 위협.

 

• 건설 자본의 언론 장악

2019년 한국기자협회 조사: 지역 언론사 17곳 중 7곳, 방송 11곳 중 5곳의 대주주가 건설사.

 

• 미디어오늘: “인허가·규제 압박 도구” 우려.

SNS상에서의 주장: “부동산 거품 조장, 여론 조작”.

 

• 언론 공공성 훼손

2024년 한국언론진흥재단: 56%가 “편향성 때문에 뉴스 회피”.

부영·중흥의 홍보 기사는 언론 신뢰 저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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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의 루머와 사실 구분

SNS상에서 SM그룹의 경인일보, 부영건설의 중도일보 인수 주장이 퍼졌으나, 공식 자료로 확인 불가. 중흥건설의 헤럴드경제 인수는 사실이지만, 과장된 루머와 혼재되었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 호반건설: 서울신문, 전자신문, EBN, 광주방송.
• SM그룹: 울산방송.
• 중흥건설: 남도일보,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 부영건설: 인천일보, 한라일보, TV조선 지분.

 

루머는 소셜 미디어의 정보 왜곡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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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과제: 신뢰 회복

언론사는 독립성을 위해 다양한 관점 반영, 소유 구조 투명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2024년 한국언론진흥재단: 55.8%가 “편향 없는 뉴스” 원한다고 답. 독자는 온라인상 정보 비판적 검증, 공식 보도 확인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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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실로 돌아가자

호반건설, SM그룹, 중흥건설, 부영건설은 서울신문, 울산방송, 헤럴드경제, 인천일보, 한라일보 등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와 여론 관리를 추구했습니다. 호반건설의 기사 삭제, 부영·중흥의 홍보성 기사는 논란의 핵심이며, SM그룹은 상대적으로 증거 부족. 온라인상의 일부 주장은 루머로, 사실 확인이 필수입니다. 언론과 독자가 함께 투명한 정보 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